[미디어펜=서동영 기자]법률 서비스 플랫폼 '로톡'이 3년 안에 국내 최초 '리걸테크 유니콘'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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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톡 엠블럼./사진=로앤컴퍼니 |
로톡 운영사인 로앤컴퍼니의 김본환 대표는 4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서비스 고도화와 인공지능(AI) 기술에 기반한 신규 서비스 개발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전사적 역량을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아울러 청년 변호사 저변 확대를 위해 개업 후 첫 6개월간 로톡에서 무료로 광고할 수 있게 하고, 연 매출액의 3%를 법률 소외계층의 법률 상담 지원에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법무부도 법률 플랫폼이 국민의 사법 접근성을 제고하고, 변호사의 조력을 받을 권리를 실질적으로 보장하는 데 기여한다는 점에 공감했다"며 "변호사가 플랫폼을 써서 고객을 만나고, 고객은 플랫폼에서 편리하게 변호사를 검색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또 김본환 대표는 "앞으로는 AI를 쓰는 변호사가 AI를 쓰지 않는 변호사와 경쟁하게 될 것이다. 리걸테크는 시대적 흐름"이라고 강조했다.
지난달 26일 법무부는 변호사징계위원회를 열고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로톡에 가입한 변호사 123명에 대한 대한변호사협회(변협)의 징계 처분을 모두 취소한 바 있다. 로톡 서비스가 시작된 2014년부터 9년 동안 진행된 로톡과 변협의 전쟁에서 로톡이 사실상 승리했다는 평가다.
[미디어펜=서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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