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희연 기자]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5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와 관련해 "강서구청장 후보를 선택하는 기준은 누가 낙후된 강서구를 발전시키고 구민들의 민생 문제를 보다 잘 해결할 수 있나"라며 김태우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의힘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선거대책위원회 상임고문인 안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강서구청장은 '강서구 개발청장'이 되어야 강서구의 발전을 이끌어 낼 수 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안 의원은 김 후보가 내놓은 복지, 주거, 교육 공약 등을 강조하며 "지난 1년 간 구정을 통해 이미 강서구민들께서 체험하셨을 것"이라며 "당선시켜주신다면 바로 그 다음 날부터 강서구의 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다는 점도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커다란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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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김태우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가운데)와 보궐선거 선대위 상임고문인 안철수 의원(왼쪽), 명예공동선대위원장 정진석 의원이 4일 오후 서울 강서구 방신시장을 찾아 유권자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3.10.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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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번 선거는 지난 1년 동안 강서구 살림을 맡아 능력을 체감할 수 있었던 김태우 후보와 자기가 맡은 일도 제대로 해내지 못했는데 전략공천을 받고 당만 앞세우는 민주당 후보 사이의 선택"이라고 했다.
안 의원은 경쟁자인 진교훈 더불어민주당 후보 경찰청 차장 재임 당시 각종 범죄율 증가 문제를 지적하며 "민주당 후보는 경찰청에서 정보국장과 경찰청등 주요 요직에 재직중이던 2019~2022년에 대한민국은 자신이 맡은 유일한 일인 민생치안도 제대로 돌보지 못했다"며 "경찰청 차장을 하던 2022년 1분기의 강력범죄는 그 전해에 비해서 68.8% 증가했고, 그중 성폭력범죄는 74.7% 증가했다"고 짚었다.
이어 "2023년 현 정부 상반기에 잡은 마약사범만 해도 1만1629명인데, 민주당 후보가 경찰청 요직에 있었던 2021년 1년 내내 잡은 1만2387명의 마약범죄자보다 훨씬 많다. 특히 우려할 점은 10대 마약범죄가 197% 늘었다는 것인데, 이쯤 되면 안 잡은 건지 못 잡은 건지 의심스럽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유일하게 맡은 일이 민생치안이었는데, 여성과 가족, 청소년을 범죄의 소굴에서 지켜내지 못하고 대한민국을 마약과 범죄천국으로 만든 무능한 경찰 출신 민주당 후보가, 범죄 없는 안전한 강서구를 만들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안 후보는 "이번 선거는 지난 1년 동안 강서구 살림을 맡아 능력을 체감할 수 있었던 김태우 후보와, 자기가 맡은 일도 제대로 해내지 못했는데 전략공천 받고 당만 앞세우는 민주당 후보 사이의 선택"이라고 거듭 지지를 호소했다.
[미디어펜=이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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