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우현 기자]벨기에 특수 화학기업 솔베이(Solvay)가 전동화장치의 성능향상을 위해 슈프림(Supreme) 폴리머 제품군에 재활용 유리섬유 및 100% 재생가능한 전기를 사용해 생산하는 두 가지 라이톤(Ryton®) PPS 그레이드를 신규 출시했다고 밝혔다.

6일 솔베이에 따르면 신규 출시된 라이톤 슈프림 HV(Ryton® Supreme HV)와 라이톤 슈프림 HF(Ryton® Supreme HF)는 전기차의 충전시간을 단축하고 장거리 주행이 가능토록 하기 위해 개발됐다. 

   
▲ 솔베이 로고 /사진=솔베이 제공


고전압 PPS 소재인 라이톤 슈프림 HV는 비교추적지수(CTI) 600V, 전기열지수(RTI) 175°C 이상, 나연(UL94) V0 등의 기준치를 상회하는 동급 최고의 수준을 달성했다. 이러한 특성을 통해 더욱 안전하고 안정성 있는 하우징 및 칩 캐리어 등의 전력 전자부품을 만들 수 있다.

라이톤 슈프림 HF는 0.3 mm 두께의 박육제품에 대한 우수한 성형성과 함께 높은 기계적 강도를 제공해, 특히 소형화 및 패키지 최적화 등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 

응용 분야로는 스테이터 및 절연체용 보빈 등이 포함되며 박육 구조는 코일의 온도를 낮추고 안정적인 열 관리가 가능케 한다.

솔베이 소재의 자동차 마케팅 부문 책임자인 브라이언 발레노(Brian Baleno)는 "자동차 OEM 및 부품공급 업체들은 시스템 비용 효율성을 저해하지 않으면서 안전성, 신뢰성 및 지속가능성을 향상시키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솔베이는 고객들에게 놓여있는 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그 동안 쌓아온 잠재력과 전문지식을 활용하여 지속적인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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