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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을 방문 중인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31일 로스앤젤레스(LA) 교민들을 만난 자리에서 역사교과서를 국정교과서로 바꾸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사진=연합뉴스TV 화면 캡처. |
[미디어펜=문상진 기자]미국을 방문 중인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역사교과서를 국정교과서로 바꾸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대표는 31일 로스앤젤레스(LA) 교민들을 만난 자리에서 “우리나라 국민이 하나가 돼야 하는데 모두 철저한 진영 논리에 빠져서 사사건건 대립과 반목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2차 세계대전 이후 독립한 국가 중 산업화, 민주화를 동시에 성공한 나라는 우리나라밖에 없다. 전 세계는 이를 두고 기적으로 부르고 있다”며 “저도 5000년 우리 역사의 민족 부흥기가 지금이라고 생각하지만 요즘 대한민국의 미래에 대한 걱정의 목소리가 크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한국 진보 좌파 세력들은 대한민국 건국 이후 역사를 정의가 패배하고 기회주의, 굴욕의 역사라고 깍아내리고 있다”고 토로했다.
김 대표는 “좌파 세력이 준동하며 미래를 책임질 어린 학생들에게 부정적인 역사관을 심어주고 있다”면서 “역사교과서를 국정교과서로 바꾸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