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준현 기자] 기술보증기금은 수출기업의 위기 극복과 해외진출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3종의 수출·해외진출 전용 특례보증을 시행하고, 관련해 맞춤형 수출기업 지원체계를 마련해 총 1조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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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술보증기금은 수출기업의 위기 극복과 해외진출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3종의 수출·해외진출 전용 특례보증을 시행하고, 관련해 맞춤형 수출기업 지원체계를 마련해 총 1조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사진=기술보증기금 제공 |
기보는 지난 8월 관계기관 합동으로 발표된 '수출금융 종합지원 방안'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수출다변화 지원 특례보증 △전략품목 수출 지원 특례보증 △해외동반진출 특례보증 등을 이번에 신설했다.
우선 수출다변화 지원 특례보증은 새로운 수출시장에 진출하는 기업에게 충분한 자금을 공급해 글로벌 스케일업 지원을 목적으로 도입됐다. 수출국가를 확대하거나 수출유망국가로 진출하는 기업에게 보증비율 상향, 보증료율 감면, 보증금액 산정 우대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전략품목 수출 지원 특례보증은 △주력산업 △신수출 동력분야 △초격차 미래전략산업 등 전략적인 수출 지원의 필요성이 인정되는 품목과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에 기술혁신 추진과 수출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우대 지원한다.
해외동반진출 특례보증은 대기업 협력사인 중소·중견기업이 해외진출을 추진할 경우, 최대 200억원의 해외투자자금 및 해외사업자금에 대한 보증을 지원한다.
특례보증은 총 1조원 규모이며, 은행의 금리인하(최대 1.5%p)와 연계함으로써 이용 기업의 금융비용을 최대한 낮추기로 했다.
한편 기보는 이번 특례보증의 지원기반을 확립하기 위해 △수출 중점지원분야 설정 △정부 수출지원 정책 연계 강화 △우량 수출중소기업에 대한 지원 트랙 신설 등 맞춤형 수출기업 지원체계를 고도화함으로써 1조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기보가 정부의 수출지원 정책에 맞춰 수출·해외진출 전용 특례보증을 마련해 기술중소기업의 수출 확대와 스케일업 도약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기보는 기술기업 전담 지원기관으로서 새로운 수출판로 개척과 수출전략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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