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에 이어 일본에서도 폭염으로 열사병 환자가 속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TV 캡처

[미디어펜=문상진 기자]우리나라 뿐 아니라 이웃인 일본도 40도에 가까운 무더위가 이어져 열사병 환자가 속출하고 있다.

최고 기온 35도 이상인 '맹서'(猛暑)를 기록한 곳이 전국 928개 관측 지점 중 220곳을 넘어섰고, 그 중 기후현 다지미시는 가장 높은 39.9도로 일본 전국에서 올해 여름 들어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고 교도통신은 보도했다.

군마현 다테바야시 시는 39.4도, 아이치현 도요타시 39.6도, 교토시 38.5도를 각각 기록했으며 도쿄 도심도 35도를 넘나들었다.

NHK가 이날 오후8시까지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일본 내에서 열사병 증세로 최소 1677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이들 중 3명이 사망하고 12명이 의식 불명의 중태에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