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캐나다 온타리오주 워털루에서 1일(현지시간) 여성이 상의를 벗고 다닐 권리를 주장하는 시위기 벌어졌다.

시위에 참가한 수백 명은 “그것은 유방이지 폭탄이 아니다. 침착해라” 등의 글귀가 적힌 플래카드를 들었다.

이날 시위는 지난달 인근 키치너에서 자전거를 타던 중 더위를 식히기 위해 상의를 벗었다가 경찰의 제지를 받은 타미라, 나디아, 알리샤 모하메드 등 세 자매가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경찰관은 세 자매에게 자전거를 세우게 한 뒤 가슴 부위를 가릴 것을 요구했다.

이날 시위는 지난달 인근 키치너에서 자전거를 타던 중 더위를 식히기 위해 상의를 벗은 뒤 경찰의 제지를 받은 타미라, 나디아, 알리샤 모하메드 등 세 자매가 주도했다.

당시 경찰관은 세 자매에게 자전거를 세우게 한 뒤 가슴 부위를 가릴 것을 요구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경찰관은 세 자매를 불러세운 것은 자전거의 벨과 라이트가 제대로 부착됐는지 알아보기 위한 것이었다고 변명했다. 하지만 자매들은 이 일과 관련해 경찰을 고발했다.

온타리오주는 1996년부터 공공장소에서 여성이 가슴을 드러내는 것을 법적으로 허용하고 있다.

세 자매는 페이스북을 통해 시위행사를 알리는 한편 “여성들은 아직도 행인이나 때로는 경찰관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하지 않고 공공장소에서 상의를 벗은 토플리스 차림으로 다닐 수 있는 완전한 자유가 없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