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윈-브릿지로 현대중-써니웨이브텍 협약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기술보증기금은 HD현대중공업, 써니웨이브텍과 10일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에서 '대기업-중소기업 상생협력을 위한 투윈-브릿지(2Win-Bridge)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왼쪽부터) 이종배 기술보증기금 전무이사, 김학선 써니웨이브텍 대표이사, 노진율 현대중공업 사장./사진=기술보증기금 제공


이번 협약은 기보가 지난해 12월 현대중공업,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마련됐다.

투윈-브릿지는 기보가 대기업이나 중견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수요 정보를 파악하고, 기보가 보유한 중소기업 DB를 활용해 기술수요에 적합한 중소기업을 추천하고 기술이전이 이뤄지도록 돕는 기술중개 시스템이다. 

중소기업이 이를 활용하면 정당한 대가를 받고 대기업과 기술이전 및 기술거래 등을 할 수 있고, 대기업은 기보의 기술 중개를 통해 기술탈취의 오명 없이 투명하게 기술을 이전할 수 있다. 

기보는 투윈브릿지로 현대중공업의 안전사고 방지 관련 8건의 기술 수요를 확인하고, 기보의 전국 영업점 네트워크와 10만여 중소기업 DB를 활용해 최종적으로 써니웨이브텍의 기술을 발굴·추천했다. 

이종배 기보 전무이사는 "이번 협약은 기보의 투윈브릿지와 유관기관이 협력해 울산광역시를 기반으로 하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기술매칭하고 지원책을 마련한 상생 협력 모범사례"라며 "상대적 약자인 중소기업이 보다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대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미활용 특허이전에도 투윈브릿지 시스템이 적용될 수 있도록 지원범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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