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산업기술원, 고위급 ESG 교육 개최… 기술해법 등 논의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국제사회에서 기업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중요성이 나날이 확대됨에 따라 경쟁력 제고를 위한 고위급 교육이 열린다.

   
▲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로고./사진=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서울대학교 환경에너지법정책센터와 함께 오는 13일 서울 중구 소재 프레스센터에서 'ESG 역량 강화를 위한 기업 고위관리자 교육'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교육 행사는 기후변화 정보공시와 공급망 실사 등 국제사회 ESG 규제가 의무화되는 상황에서 기업 의사결정에 도움되는 사례와 기술해법 등을 제시하고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는 김상협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공동위원장이 '정부 탄소중립 정책방향과 기업 ESG 실천전략'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이어 니콜라 위어 한국딜로이트그룹 수석위원과 장 파스칼 트리코일 슈나이더 일렉트릭 회장, 김종남 전 에너지기술연구원장 등 현장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이 ESG 규제 대응을 위한 기술개발 해법을 소개한다.

백태영 국제지속가능성위원회(ISSB) 위원과 채민우 스타벅스코리아 법무팀장은 국제지속가능성위원회 등 ESG 공시 관련 규제와 기업 준법경영(컴플라이언스) 적용사례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최흥진 원장은 "ESG 관련 규제가 기업 경쟁력에 크게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고위관리자 역량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우리 기업이 추격자에서 선도기업으로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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