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엘링 홀란드가 멀티골을 터뜨리며 노르웨이의 승리를 이끌었다.

노르웨이는 13일 새벽(한국시간) 키프로스의 AEK 아레나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예선 A조 7라운드에서 홀란드의 2골 활약을 앞세워 키프로스에 4-0으로 완승을 거뒀다.

노르웨이는 이번 유로 2024 조별리그 초반 3경기까지는 1무 2패로 부진했으나 최근 3연승으로 상승세를 탔다. 승점 10점(3승 1무 2패)이 된 노르웨이는 스코틀랜드(승점 15), 스페인(승점 12)에 이어 조 3위에 자리했다.

키프로스는 6전 전패로 조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노르웨이는 전반 33분 알렉산데르 쇠를로트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아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쳤다. 후반 홀란드의 연속골이 터졌다. 홀란드는 후반 20분 코너킥 상황에서 왼발 터닝슛으로 골을 넣은 데 이어 후반 27분에는 헤더로 추가골을 뽑아냈다.

홀란두의 두 골로 점수 차를 벌린 노르웨이는 후반 36분 프레드릭 올스네스의 쐐기골을 더해 4골 차 대승으로 경기를 끝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