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국축구대표팀 클린스만호가 튀니지를 상대로 첫 '연승'에 도전한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아프리카의 복병 튀니지와 A매치 평가전을 치른다.

이번 튀니지전은 클린스만 감독이 한국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7번째 치르는 A매치다. 6경기를 치르는 동안 클린스만호는 1승 3무 2패를 기록했다. 5번째 경기까지 한 번도 이기지 못하다가 지난 9월 13월(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에서 치러진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1-0으로 이겨 처음 승리를 맛봤다.

   
▲ 사진=대한축구협회 SNS

2연승을 노리는 한국대표팀은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조규성(미트윌란) 등 유럽에서 활약하고 있는 정예 멤버들을 소집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고 온 정우영(슈투트가르트), 이강인(파리 생제르맹)도 합류했다.

튀니지는 FIFA(국제축구연맹) 랭킹 29위로 한국(26위)과 큰 차이는 없다. 지난해 카타르월드컵 본선에도 올랐지만 1승1무1패로 탈락했다. 하지만 조별리그에서 우승후보였던 프랑스를 1-0으로 꺾는 파란을 일으키는 등 만만치 않은 전력을 보여줬다. 

역대 상대 전적에선 한국이 두 번 싸워 1무1패로 뒤진다. 2002년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비겼고, 2014년 서울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는 0-1로 졌다.

한편 한국-튀니지 경기 중계는 종합편성 채널 TV조선에서 TV 단독 생중계한다. 또한 쿠팡플레이를 통해 디지털 중계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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