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준현 기자] DGB대구은행은 대학 캠퍼스 모든 정보를 통합한 대학생 전용 플랫폼 '아이엠 유니즈(iM Uni’z)'를 구축하고, 내년 초 실용화를 목표로 배포 예정에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학교와 학생을 위한 플랫폼 인프라를 위해 구축됐다. 대구은행은 아이엠유니즈를 통해 △모바일학생증(신분증) △전자출결 △주요 학사 공지 푸시(PUSH) 알림 서비스 △성적, 시간표 등 학사 관리 △도서관 열람실 등 시설물 예약 등 주요 서비스와 소모임, 채팅/톡, 전자투표 등 부가서비스를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이 플랫폼을 도입하는 대학은 시스템 구축 및 유지보수에 따른 비용 부담이 없어 예산 절감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 앱 화면 테마 컬러, 아이콘 변경 등이 자유로워 대학생 각자의 정체성도 드러낼 수 있다.

대구은행은 플랫폼 개발을 거쳐 내년 초 실사용이 되도록 도입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제1호 사용처로 대구가톨릭대학교와 최초 협약을 맺었다. 대구가톨릭대는 내년 신학기부터 새 플랫폼을 본격 운영하기로 협의헀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아이엠유니즈 구축의 첫 걸음을 내년 110주년을 맞는 대구가톨릭대학교와 함께 하게 돼 뜻깊다"며 "아이엠유니즈의 성공적인 개발 및 운영을 통해 대학생활 필수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협약 대학교를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