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현동 첫 푸르지오 단지로 민간참여 공공주택
부산 2호선 국제금융센터·부산은행역 이용 가능
[미디어펜=서동영 기자]대우건설 컨소시엄(대우건설·금호건설·계룡건설산업·흥한종합건설·우암건설)은 오는 11월 부산광역시 남구 문현동 일원에 '문현 푸르지오 트레시엘'을 분양한다고 16일 밝혔다. 

   
▲ 문현 푸르지오 트레시엘이 다음달 분양된다./사진=대우건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8층, 8개 동 총 960가구 규모다. 이중 전용면적 59~74㎡ 지구주민 포함 768가구를 일반분양으로 공급한다. 정확한 일반 분양가구수는 현재 일반분양에 앞서 진행중인 지구주민 계약건수에 따라 차감돼 결정될 예정이다. 
 
문현 푸르지오 트레시엘은 한국토지주택공사와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함께 시행하는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이다. 청년·신혼부부 등을 비롯한 부산 시민에게 양질의 주택을 주변 시세 대비 낮은 가격에 공급하기 위한 공공주택이다.

문현동에 공급되는 첫 번째 푸르지오 브랜드 단지로 전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했다. 동간 거리를 최대한 확보하고 지상 공간에 조경 공간을 크게 늘린 공원형 단지로 설계했다. 조망권 확보를 위해 최고 28층으로 지어진다. 안방 드레스룸과 함께 평형 별로 알파공간, 현관 팬트리, 복도 팬트리 등 수납공간을 마련했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다함께돌봄센터, 주민카페, 코인세탁실, 파티룸, 게스트룸, 독서실, 등이 들어선다. 

문현동 일대는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대규모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또 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추진 중이다. 부산시에 따르면 단지 반경 1㎞ 내에 문현1주택재개발(2568가구), 문현3주택재개발(2772가구), 전포5구역지역주택조합(793가구) 등 총 4개의 정비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여기에 국제금융센터·부산은행역 일대에 조성된 문현금융단지(부산문현 혁신도시)가 가깝다. 홈플러스 서면점, 이마트 문현점, NC백화점 서면점,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 서면점, 서면지하상가, 전포카페거리 등 쇼핑·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서면역을 중심으로 조성된 서면 메디컬 스트리트도 가까이 있어 의료시설 이용도 가능하다. 

단지 내 어린이집을 비롯해 문현초 병설유치원, 문현초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또 반경 1㎞ 내 문현여중, 덕명여중, 부산동중, 부산진여중, 한얼고, 문현여고, 부산동성고, 부산동고, 부산마케팅고 등 중·고등학교가 밀집됐다. 

대우건설 분양 관계자는 "문현 푸르지오 트레시엘은 7100여 가구 신흥 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하는 문현동 일대 첫 푸르지오 브랜드 단지인 만큼 향후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여기에 문현금융단지 조성을 통한 미래가치와 서면 생활권의 풍부한 인프라, 우수한 교육 환경 등을 모두 누릴 수 있어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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