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3분기 예탁결제원을 통한 단기사채 자금조달 규모를 189조1000억원으로 집계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24.6% 감소했다고 16일 밝혔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15.4% 감소했다.

단기사채는 기업이 만기 1년 이하, 1억원 이상 발행 등 일정 요건을 갖춰 발행하는 사채를 지칭한다.

유형별로 보면 금융기관과 일반 회사가 발행하는 일반 단기사채는 125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3.9% 감소했다. 유동화회사(SPC)가 발행하는 유동화 단기사채는 63조4000억원으로 26% 줄었다.

만기별로는 3개월물(92일물) 이하 발행금액은 188조8000억원으로 총 발행금액의 99.8%를 독식했다. 93∼365일물 발행금액은 3000억원으로 총 발행금액의 0.2% 수준이었다.

신용등급별로는 A1 등급의 발행금액이 170조8000억원으로 전체 발행 금액의 90.3%였다.

업종별로는 유동화회사(63조4000억원), 증권회사(50조원), 일반·공기업(38조2000억원), 카드·캐피탈 등 기타금융업(37조5000억원) 순으로 발행금액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