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기업 중 섬섬옥수 매장 최다 운영
장애인 일자리 창출 통한 사회적가치 실현
[미디어펜=조우현 기자]SK쉴더스가 청각장애인 네일케어 매장 ‘섬섬옥수’ 광명역점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SK쉴더스에 따르면 섬섬옥수는 한국철도공사,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등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이 공동으로 협력해 구직활동이 어려운 여성 청각장애인들에게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는 공익사업이다. 

   
▲ 지난 18일 섬섬옥수 광명역점의 SK쉴더스 청각장애인 근로자가 네일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SK쉴더스 제공


SK쉴더스는 지난 2021년 민간기업 최초로 섬섬옥수 사업에 참여한 이후, 용산역점과 안양역점에 이어 세번째 매장인 광명역점을 개소하며 민간기업 중 가장 많은 섬섬옥수 매장을 운영하게 됐다.

지난 18일 광명역점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SK쉴더스 김태헌 인재지원그룹장, 한국철도공사 전승찬 수도권광역본부장, 장애인 고용공단 류정진 경기서부지사장 등 관계사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SK쉴더스는 섬섬옥수 사업을 통해 여성 장애인 근로자 고용과 이들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사업장 조성 및 운영을 담당한다. 먼저, 섬섬옥수 광명역점에 상대적으로 취업이 어려운 중증 여성 장애인 10명을 채용해 일자리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매장에 자사의 물리보안 브랜드 ‘ADT캡스’의 보안 시스템을 구축해 근로자와 이용객의 안전을 지킨다. 

섬섬옥수 매장이 유동인구가 많은 철도역에 위치하는 만큼, CCTV와 비상벨을 설치하고 위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ADT캡스 대원이 긴급 출동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고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SK쉴더스는 기존 운영 중인 섬섬옥수 매장의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이용객들의 편의 또한 높였다. 

청각 장애인 근로자와 고객이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청각장애인을 위한 의사소통기(보조공학기기)를 제공하며, 네일케어 외에도 영양제&광택, 마사지 등 다양한 서비스로 섬섬옥수 매장을 힐링과 케어의 공간으로 조성했다.

섬섬옥수 광명역점은 광명역 역사 동편 1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당일 열차 승차권을 제시하면 누구나 무료로 네일 케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최상열 SK쉴더스 기업문화실장은 “앞으로도 장애인을 비롯한 여성, 노인 등 취약계층의 교육과 취업지원을 돕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해 의미 있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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