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인력뱅크'→'인재채움뱅크' 명칭 변경·사업 확대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고용노동부는 내년부터 '대체인력' 채용서비스 사업이 확대됨에 따라 다음 달 17일까지 한 달간 '2024년도 대체인력 채용지원서비스 운영기관'을 공모한다고 19일 밝혔다.

   
▲ 고용노동부 정부세종청사./사진=미디어펜


대체인력 채용지원서비스는 근로자가 출산전후휴가와 육아휴직, 육아기근로시간단축 등 모성보호제도를 사용하는 경우 업무를 대신할 인재를 채용하려는 기업을 지원하는 채용알선서비스다.

고용부는 내년부터 대체인력 전문알선기관 및 사업 명칭을 '대체인력뱅크'에서 '인재채움뱅크'로 변경하고, 사업을 확대한다. 이를 위해 인재채움(대체인력) 일자리 전용관 사업을 신설하고, 관련 예산도 올해 14억4000만원에서 내년 30억원(정부안 기준)으로 대폭 확대하는 등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인재채움 일자리 전용관은 인지도가 높은 대형 민간취업포털에 대체인력 일자리 전용공간을 구축해 구직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일자리 정보 제공 서비스로, 3개소를 선정할 예정이다.

고용부 관계자는 "내년부터 6+6부모육아휴직제 도입 등으로 모성보호제도가 대폭 확대됨에 따라 이에 따른 업무를 대신할 수 있도록 기업 지원제도를 보다 강화하고자 한다"며 "대체인력지원금 등 비용지원과 함께 대체인력을 채용하기 어려워하는 기업에 대한 채용지원서비스 확대를 통해 중소기업에서 모성보호제도 활용 여건이 나아질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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