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임성재가 일본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가을시리즈' 조조 챔피언십(총상금 850만 달러) 첫 날 공동 8위로 출발했다.

임성재는 19일 일본 지바현 아코디아 골프 나라시노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조조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3개로 3언더파를 기록,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선두로 나선 콜린 모리카와(미국·6언더파)와는 3타 차다.

   
▲ 사진=KPGA 공식 SNS


이 대회는 임성재의 가을시리즈 첫 출전이자 시즌 마지막 출전한 대회다. 임성재는 8월 투어 챔피언십을 끝낸 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출전, 단체전 금메달과 개인전 은메달을 획득했다, 지난주에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출전해 연장 끝에 준우승했다. 이번주 일본에서 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이 열려 대회에 참가한 후 시즌을 마무리하고 2024시즌 준비를 할 예정이다.

이번 시즌 30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 없이 톱10에 9차례 들었던 임성재는 첫 날 공동 8위에 올라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한다.

함께 출전한 이경훈은 버디 5개, 보기 3개로 2언더파를 쳐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활약하는 송영한 등과 공동 16위에 자리했다. 김성현은 1언더파, 공동 27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일본계 미국 선수 모리카와는 버디만 6개를 잡아 단독 선두에 오르며 PGA 투어 통산 6승을 향해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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