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가 광복 70주년이다. 지난 1948년 8월15일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 후 대한민국은 '한강의 기적'이라고 불리는 고도의 경제발전을 이뤄냈다. 이제 통일 대박을 꿈꿔야 한다.
북한 비핵화를 전제로 한 남북경협과 대북지원의 확대로 통일을 대비하고 통일 한반도의 청사진을 내놓을 때다. '한강의 기적'을 뛰어넘는 패러다임이 필요하다. 북한의 경제개발 과정에서 우리의 '한강의 기적' 노하우를 접목해 북한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한반도 전체의 번영을 이뤄내 통일을 향해야 한다.
그것이 바로 '대동강의 기적'이다. 대동강의 기적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은 한국, 북한주민, 북한 지배세력 모두 윈윈할 수 있는 통일방안이다. 온전한 서구식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체제는 아니지만 한국의 1960~1980년대 개발연대처럼 비민주적 정치체제 아래 통제된 시장경제 체제를 통한 경제발전 전략인 셈이다.
남북 경협 활성화와 북한의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 대한민국이 한강의 기적으로 세계 8위의 무역대국, 세계 10위의 경제강국을 이룬 저력으로 대동강의 기적을 통해 한반도 전체의 번영을 이루는 원대한 구상을 해야 할 때다. -편집자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