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방북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을 19일 만나 “상호 관심 있는 중요한 문제들에 대해 의견일치를 봤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0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라브로프 장관에게 “지난 9월 북러 정상회담 합의를 충실히 실현해 안정적이며, 미래지향적인 새시대 북러관계의 백년대계를 구축하자”며 “그 위력으로 두 나라 인민들의 복리를 증진시키며, 강대한 국가건설 위업을 강력히 추동해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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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방북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을 19일 접견했다고 노동신문이 20일 보도했다. 2023.10.20./사진=뉴스1 |
이어 “북러 두 나라가 굳건한 정치적·전략적 신뢰관계를 토대로 해서 복잡다단한 지역 및 국제 정세에 주동적으로 대처해나가며, 공동의 노력으로 모든 방면에서 쌍무적 연계를 계획적으로 확대해나가는 것을 비롯해 상호 관심사인 중요 문제들에 대한 허심탄회한 의견이 교환됐으며 의견일치를 봤다”고
같은 날 최선희 북한 외무상도 라브로프 장관과 회담을 진행하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과 러시아연방 외무성 사이의 2024~2025년 교류계획서'를 체결했다고 통신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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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방북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19일 회담하고 양측 외교부 사이 '2024년∼2025년 교류계획서'를 체결했다고 노동신문이 20일 보도했다. 2023.10.20./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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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은 “회담에서 국가관계를 새시대와 현 정세의 요구에 맞게 보다 높은 단계에 올리고, 경제·문화·선진과학기술 등 각 분야에서의 쌍무 교류와 협력사업을 정치·외교적으로 적극 추동하기 위한 실천 방향 및 방도들을 구체적으로 토의했다”고 전했다.
또 통신은 “한반도와 동북아시아 지역정세를 비롯한 여러 지역 및 국제 문제들에서 공동행동을 강화할데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교환을 진행하고 의견일치를 봤다”고 덧붙였다.
[미디어펜=김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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