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 보건복지부 장관 내정자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4일 신임 보건복지부 장관에 내정된 정진엽 분당서울대병원 교수는 서울대 의대 출신 정형외과 전문의이자 소아 뇌성마비 치료 분야의 권위자다.

   
▲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 내정자는 분당서울대병원장으로 재직할 당시 개원 이래 최대 규모의 경영실적을 달성했다./자료사진=연합뉴스TV 화면 캡처

2008년 6월 분당서울대병원장으로 취임한 정 내정자는 2010년·2012년 병원장을 3차례 연임했다.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산하 병원장을 3차례 연임한 것은 최초의 사례다.

병원장으로 재직할 동안에는 종합전문요양기관으로 지정받아 개원 이래 최대 규모의 경영실적을 달성하고 2010년 470병상 규모의 신관을 증축하기도 했다.

또 전국 지방의료원과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등 분당에 위치했다는 지역적 편중성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했다.

병원장으로 일할 당시 감성경영을 내건 정 내정자는 조직원의 고충을 듣기 위한 전용 이메일을 개설하고 현장에 찾아가 친절 직원에게 직접 꽃다발을 건네는 등 소통과 현장을 중시하는 모습을 보였다.

보건복지부 장관으로서 어떤 행보를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서울(58) ▲서울고·서울대 의대·서울대 의과대학원 ▲원자력병원 선임의사 ▲서울대병원 전임강사 ▲미국 길레트 아동병원 펠로우 ▲서울대병원 교수 ▲서울대병원 소아정형외과 분과장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교육연구실장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과장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진료부원장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원장 ▲대한소아정형외과학회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