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희연 기자]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24일, "목요일 이후에 좋은 내용의 인터뷰를 하겠다"라며 26일까지 혁신위원 인선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인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집을 짓기 위한 기초를 다지기 위해 지금 열심히 뛰어다니고 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인 위원장은 "저는 도구다. 전문가들을 모셔서 그분들의 얘기를 취합해서 좋은 방향을 잡아나가는 도구"라며 "당을 위한 기초, 그리고 피눈물같이 사랑하는 대한민국을 위한 기초를 우리가 다져야 한다. 이번에 다 바뀌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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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으로 임명된 인요한 연세대 의대 교수(왼쪽)가 국민의힘 중앙당사 당대표실에서 김기현 대표와 만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사진 |
인선 기조에 대해서는 "다양한 사람들을 (인선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인선에 비윤(비윤석열)계도 포함되는지에 관한 질문에는 "뭐든 다 내려놓고 통합해야 한다"라고 답했다.
그는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과 매일 통화하는 친한 사이라는 보도에 대해서는 "별로 중요한 게 아니다. 김 위원장 사모님과 채널A '어바웃 해피 & 길길이 다시 산다' 프로그램을 같이 만들어서 친한 사이라는 뜻 외에는 아무 것도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측도 이날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김 위원장과 매일 통화한다고 인용 보도됐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김 위원장 측근인 국민의힘 경기 안양 동안갑 당협위원장 임재훈 전 바른미래당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두 분이 자주 만나지는 못해도 신뢰 관계가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신문 보도대로 매일 통화하는 관계는 전혀 아니"라며 "동시에 김 위원장은 국민의힘 당무에 일체 관여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미디어펜=이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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