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추복·동복·플리스 등 총 8000벌 생산…그룹 계열사도 순차 적용
[미디어펜=김준희 기자]HDC현대산업개발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를 위해 디자인과 기능을 높인 친환경 소재 근무복을 제작해 춘추복부터 순차적으로 전국 현장에 지급했다고 26일 밝혔다.

   
▲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하는 올림픽파크포레온 현장 직원들이 최근 도입한 친환경 소재 근무복을 입고 업무를 하고 있다./사진=HDC현대산업개발


이번에 새롭게 개선한 근무복은 폐페트병 등 폐플라스틱을 원료로 하는 100% 재활용 폴리에스터로 제작됐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산업 전반에 걸친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중요성에 공감하고 직원들의 친환경 의식을 높일 목적으로 친환경 현장 근무복을 도입했다.

이번에 제작한 근무복은 춘추복과 동복, 플리스, 겨울 파카, 여름용 조끼 등으로 총 8000벌을 생산하게 된다. HDC그룹 계열사에도 순차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춘추복 1벌 제작에는 2리터짜리 폐페트병 12.9개, 동복 1벌은 18.1개 정도가 필요하다. 따라서 8000벌 제작 과정에서 약 12만5480개 폐페트병을 재활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탄소 배출량도 약 7.5톤 감축할 수 있다. 30년산 소나무 1136그루가 1년간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양과 같은 수준이다.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데다 통기성과 신축성, 보온성을 대폭 보완함으로써 현장에서 활동성이 높아졌다는 평가다. 여기에 브랜드 컬러를 사용해 디자인 또한 개선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친환경 제품 사용을 비롯해 사회와 환경을 생각하는 다양한 가치 창출 방안을 모색하는 ESG 경영을 지속해서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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