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김미섭 부회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6일 밝혔다. 허선호 부회장과 전경남 사장은 신임 사내이사로 추천됐다.

미래에셋증권은 위 내용을 이날 공시하면서 신임 사내이사는 오는 12월 7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선임될 예정이고, 임기는 2025년 3월까지라고 예고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주총에서 추가로 선임되는 사내이사 2명 중 1명을 추가로 대표이사로 선임해 각자대표이사 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대표이사는 사내이사 중 선임되기 때문에 김미섭 부회장이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며 "향후 임시주총에서 선임된 신규 사내이사를 대표이사로 선임해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책임 경영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그룹은 지난 23일 김미섭·허선호 부회장 등 6명을 부회장으로 승진시킴으로써 창업 26년 만에 첫 세대교체 인사를 단행한 바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