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팝업스토어 누적 방문객 2만명∙재즈 공연 누적 방문객 5000명 기록
[미디어펜=이동은 기자]올해 서비스 20주년을 맞아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메이플스토리’가 일상생활 속 IP 확장에 적극 나서며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 몬스터하우스 팝업스토어./사진=넥슨 제공


29일 넥슨에 따르면 서울 강남, 여의도에서 진행된 메이플스토리의 공식 팝업 스토어의 누적 방문자 수는 2만여 명에 달했으며, 전국 각지에서 열린 재즈 음악 공연도 누적 5000명이 넘는 관객을 맞이했다.

넥슨은 지난 9월 서울 강남에 위치한 삼성전자의 대형 플래그십 스토어 ‘삼성 강남’에 ‘몬스터하우스’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 앞서 실시한 사전 예약은 1분 만에 마감됐으며, 현장 방문에도 수많은 발걸음이 이어졌다. 

현장을 찾은 방문객은 메이플스토리 속 몬스터가 도트 감성으로 구현된 포토존에서 사진을 촬영하는 한편, 몬스터가 그려진 아인슈페너와 게임 내 아이템 ‘엘릭서’를 모티브로 제작한 ‘엘릭서 에이드’를 즐겼다. 

10월에는 ‘더현대 서울’에서 메이플스토리 세계로 떠나는 여행을 주제로 ‘메이플스토리 월드 투어’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이번 사전 예약도 오픈 직후 5분이 안돼 마감된 바 있다.

공항의 입국장을 연상케 하는 입장 게이트와 인기 마을 ‘리스항구’의 갑판, ‘헤네시스’ 속 장로의 집, ‘루디브리엄’의 인형 공장, ‘레헬른’의 시계탑이 생생하게 구현된 내부 공간 등은 방문객에게 게임 속에 들어온 듯한 기분을 선사하고 각 마을 콘셉트에 맞춰 준비된 250여 개의 공식 굿즈가 그 설렘을 더했다.

   
▲ 재즈 온 메이플스토리 공연./사진=넥슨 제공

또한 지난 1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을 시작으로 대구, 김해, 고양 등에서 ‘재즈 온 메이플스토리’ 공연을 진행했다. '유러피안 재즈 트리오'는 '메이플스토리' 게임 속 음악을 재즈 스타일로 직접 편곡해 리드미컬한 선율과 즉흥적인 연주를 선보였으며 김유원 지휘자가 이끄는 '아르츠 챔버 오케스트라’와 함께 풍성한 무대를 꾸몄다.

넥슨은 열띤 호응에 보답하고자 지난해 많은 이용자에게 감동을 선사한 바 있는 ‘심포니 오브 메이플스토리’ 오케스트라 공연을 오는 12월 재차 개최할 예정이다.

메이플스토리 IP 확장의 성공 요인으로는 ‘대중성’에 ‘신선함’을 더한 점이 꼽힌다. 삼성 강남에 마련된 팝업 스토어에서는 NFC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폰 화면까지 꾸밀 수 있는 굿즈가 판매돼 호응을 얻었고, 재즈로 편곡된 게임 OST는 익숙함과 새로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경험을 제공했다는 분석이다.

넥슨 메이플스토리의 강원기 총괄 디렉터는 “메이플스토리 IP의 매력을 이번 팝업 스토어와 재즈 공연을 통해 마음껏 즐기셨기를 바란다”며 “오는 12월 다시 한번 용사님을 찾아뵙는 ‘심포니 오브 메이플스토리’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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