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미국의 원유재고량이 크게 줄었지만 전 세계적 공급과잉 우려로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기록했다.

   
▲ 미국의 원유재고량이 크게 줄었지만 전 세계적 공급과잉 우려로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기록했다./사진=MBN 뉴스 캡처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 따르면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59센트(1.3%) 떨어진 배럴당 45.15달러에 마쳤다. 이 날 장 중 지난 3월 이후 최저가인 45달러 아래를 기록하기도 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9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57센트(1.1%) 내린 배럴당 49.42달러 선을 유지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 주말 원유재고량은 441만 배럴 감소한 4억5530만 배럴로 시장 예상치보다 150만 배럴 떨어져 2주 연속 감소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원유 수요보다 공급이 지배적인 상황에서 중국의 경기 부진까지 겹쳐 공급초과 현상이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금값은 미국 중앙은행이 연내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며 하락 곡선을 그렸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5.10달러(0.5%) 내린 온스당 1085.6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