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리버풀이 노팅엄 포레스트를 완파하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위를 지켰다.

리버풀은 29일 밤 11시(한국시간)부터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3-2024시즌 EPL 10라운드 노팅엄과 홈경기에서 3-0 승리를 거뒀다.

승점 23점이 된 리버풀은 4위를 유지했다. 선두 토트넘(승점 26)에는 승점 3점 차, 2위 아스날과 3위 맨체스터 시티(이상 승점 24)에는 승점 1점 차로 뒤졌다.

   
▲ 살라가 쐐기골을 터뜨린 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리버풀 SNS


리버풀은 이날 디오구 조타, 다윈 누녜스, 모하메드 살라 공격 삼각편대를 출격시켰는데, 이들 세 명의 돌아가며 골을 터뜨려 승리를 이끌었다.

조타가 전반 31분 선제골을 넣었는데 3인방의 합작품이었다. 리버풀의 역습 기회에서 살라가 볼을 몰고 올라가다가 누녜스에게 연결했다. 뉴녜스의 슛이 골키퍼에게 막혀 흘러나오자 조타가 밀어넣어 골로 마무리했다.

4분 뒤인 전반 35분에는 누녜스의 추가골이 터져 리버풀이 2-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에도 압도적으로 우세를 이어가던 리버풀이 살라의 골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32분 상대 골키퍼의 실수로 기회를 잡은 살라가 빈 골문으로 편안하게 골을 성공시켰다.

살라는 시즌 8호 골로 손흥민(토트넘)과 득점 공동 2위를 이뤘다. 맨체스터 시티의 엘링 홀란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2골을 보태 시즌 11골로 득점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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