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미미 기자] 검찰이 SPC 그룹 본사와 허영인 회장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 SPC그룹 로고/사진=SPC 제공


30일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부장 임삼빈)는 이날 오전부터 허 회장과 SPC그룹 임원 2명의 집무실 등을 압수수색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쟜다. 다만 허 회장의 자택은 이번 압수수색 대상에서 제외됐다.

검찰은 SPC그룹 자회사인 PB파트너즈에서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파리바게뜨지회 조합원들을 상대로 노조 탈퇴를 종용하거나 인사 불이익을 주는 등 부당 노동 행위 여부를 중심으로 조사 중이다 .검찰은 PB파트너즈의 부당 노동 행위에 SPC그룹 차원의 개입이 있었다는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이날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은 PB파트너즈 황재복 대표이사와 전·현직 임원 4명, 사업부장 6명, 중간관리자 17명을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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