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스웨덴 한국문화원, 18일 27일 '한식 밀키트 체험 행사' 개최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스웨덴 친구들이 K-푸드와 한층 더 가까워졌다.

주스웨덴 한국문화원은 지난 18일과 27일 양일간 '한식 밀키트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된 행사는 참가자들에게 한식의 다양성을 경험하고 맛보는 기회를 제공했다.

최근 스웨덴에서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한식에 대한 관심을 더욱 촉진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떡볶이, 김치전, 김치볶음밥 밀키트를 전문 셰프와 함께 요리하고 맛보는 기회를 가졌다. 

   
▲ '한식 밀키트 체험 행사' 스웨덴 참가자들이 한식 체험 밀키트로 한식을 요리하는 모습. /사진=주스웨덴한국문화원


이 음식들은 최근 한국 드라마와 케이팝 아이돌그룹 등을 통해 현지에서도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메뉴로, 매콤한 맛과 다양한 부재료를 자유롭게 쓸 수 있다.

스톡홀름에 거주 중인 참가자 아스트리드 랄렌(Astrid Rahlen) 씨는 "평소 한식을 좋아해 많은 요리를 시도해봤지만 항상 무언가 부족한 맛이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내가 원하는 맛을 내기 위해 어떤 재료를 가감하면 되는지 알게 돼 너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 '한식 밀키트 체험 행사' 스웨덴 참가자들이 한식 체험 밀키트를 맛보고 있다. /사진=주스웨덴한국문화원


행사를 진행한 엄장현 셰프는 "최근 한식에 대한 현지인들의 관심이 매우 높아졌음을 느낀다"며 "조리법이 상대적으로 복잡한 한식을 간편하게 밀키트 형태로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흥미롭고, 맛도 훌륭해 여러모로 재미있는 행사였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한식진흥원에서 외국인들에게 한식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제작한 한식 체험 밀키트를 제공받아 진행됐다.

주스웨덴 한국문화원은 이 행사를 통해 한식 밀키트를 성공적으로 소개했으며, 앞으로도 한식을 비롯해 다양한 콘텐츠의 문화 교류 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 주스웨덴 한국문화원이 지난 18일과 27일 양일간 '한식 밀키트 체험 행사'를 성료했다. /사진=주스웨덴한국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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