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원·근로자 일정 거리 이내 접근 시 위험사항 안내
[미디어펜=김준희 기자]계룡건설은 자사가 개발한 ‘스마트 안전경보장치(위험지역 접근방지용 스마트 안전 경보 방법 및 장치)’가 특허청에 등록됐다고 31일 밝혔다.

   
▲ 안전경보장치 송신기(왼쪽 초록색 기기)와 수신기(오른쪽 안전모에 부착된 노란색 기기)./사진=계룡건설

 
계룡건설이 지난해 11월 스마트온테크와 함께 개발해 특허 출원한 ‘스마트 안전경보장치’는 위험원과 근로자가 일정 거리 이내로 접근 시 근로자에게 경보음과 음성 메시지를 함께 보내 위험사항을 알려주는 장치다.

안전경보장치는 위험원에 부착하는 송신기와 근로자가 휴대하는 수신기로 이뤄져 있다. 중장비 작업, 자재하상 작업, 추락위험지역 등 다양한 작업환경에 따른 위험 요소와 반경 설정을 통해 근로자에게 정확한 안내 설정이 가능하다. 

또 건설업 특성상 외국인 근로자가 많은 관계로 5개 국어(한국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태국어) 설정이 가능하도록 개발했다.

계룡건설은 현재 계룡건설이 시공하는 전국 80여개 모든 현장 적용을 통해 지게차, 굴착기 등 건설장비에 의한 근로자 부딪힘 사고, 개구부 및 낭떠러지로 인한 근로자 추락사고 등 3대 사고(추락, 끼임, 부딪힘)와 타워크레인 작업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는 등 근로자에게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계룡건설 현장 관계자는 “안전경보장치로 인해 근로자들이 현장 내에서 다양한 위험요인을 바로 쉽게 인지할 수 있어 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며 “더불어 항시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켜 안전의식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계룡건설은 신규 현장에도 안전경보장치를 지속적으로 도입하고 사고예방을 위해 현장별로 실시하는 위험성평가 결과를 QR코드를 활용해 협력업체 직원과 근로자에게 전파되도록 시행하고 있다.
[미디어펜=김준희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