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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정재영 MDS BU장(부사장), 장관삼 RCS BU장(부사장)./사진=HL그룹 제공 |
[미디어펜=김연지 기자]HL그룹은 31일 HL만도 조직개편과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지난 8월 조성현 부회장 등 자동차 섹터장 임명에 이은 후속 조치다. HL그룹은 자동차섹터의 책임경영체제 조직구성을 완성하고, 격변하는 미래 자동차 시장 환경을 정면 돌파한다는 방침이다.
HL만도는 양대 BU체제에 돌입한다. 브레이크, 스티어링, 서스펜션 등 기존 3개 BU를 제품 특성에 따라 2개 BU로 통합하는 형태다. 이번에 신설된 'MDS(Mobility Dynamic Solutions)' BU와 'RCS(Ride Comfort & Safety)' BU는 광의적 범위의 전기전자 제품과 하드웨어 제품으로 구분됐다.
'MDS BU'는 'EMB(차세대 첨단 브레이크 시스템)', 'IDB(통합 다이내믹 브레이크)', 'EPS(전동 파워 스티어링)' 등 최첨단 자율주행 전동화 제품
비즈니스를 펼친다. 'RCS BU'는 레거시 제품에 집중한다. 브레이크 캘리퍼, 서스펜션 시스템 제품 등이 이에 속한다.
BU장은 CFO 출신 정재영 부사장(MDS)과 CMO 출신 장관삼 부사장(RCS)이 맡는다. 이번에 선임 된 7인의 기능별 'CXO(Chief X Officer)'가 양대 BU를 지원하게 된다.
글로벌 지역 대표 역시 새로워진다. 오세준 유럽 부사장, 이윤행 미주 부사장, 최재영 인도 전무, 박영문 중국 부사장이 담당 지역을 관할하게 된다.
HL만도는 전동화 제품, 하드웨어 제품과 더불어 소프트웨어 캠퍼스를 완전히 분리해 차별화하고, CEO직할 로봇 사업부에 힘을 실어 보다 구체적인 책임경영 조직을 완성했다.
이번 HL만도의 조직개편은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시장은 물론 EV, 'ICE(Internal Combustion Engine)'의 공존과 균형을 염두한 발 빠른 조치라고 할 수 있다. 개편된 BU제는 내년 1월 1일부로 본격 시행된다.
한편, HL그룹은 자동차섹터 조직개편과 함께 2023년 정기 임원 인사를 마무리했다. 정몽원 HL그룹 회장은 "진정한 그룹의 변화를 위해 과감하게 도전하고 실행하는 젊은 인재들을 중용했다"며 "새로운 조직, 새로운 인재들과 함께 대담한 도약을 이뤄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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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L CI./사진=HL그룹 제공 |
다음은 임원 인사 명단.
◇ 전무 승진
△ HL홀딩스 지주부문 이주형 △ HL디앤아이한라 김세배 △ HL만도 김평용 남궁주 이재영 정창욱 홍영일 △ HL클레무브 양기춘 홍대건 △ HL로지스앤코 김영일 △ HL홀딩스 사업부문 송기택
◇ 상무 승진
△ HL홀딩스 지주부문 김도형 △ HL홀딩스 사업부문 문정근 이영환 △ HL디앤아이한라 박재우 △ HL D&I 한라 송선호 윤창영 정종환 △ HL만도 김기영 김용원 이권호 조장연 최용준 최욱진 △ HL클레무브 이정일 임태식 △ 제이제이한라 백승현
◇ 상무보 선임
△ HL홀딩스 지주부문 성창욱 △ HL홀딩스 사업부문 신기선 황유석 △ HL디앤아이한라 김현일 김영학 △ HL만도 강종구 김대성 김종효 김지원 박선홍 신민호 신성균 신연덕 이환철 정기훈 정지수 조우진 차동준 △ HL클레무브 김두겸 최재범 황복진 △ HR혁신실 HL인재개발원 유종헌 △ 미래사업실 이희규
[미디어펜=김연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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