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구태경 기자] 지난 5일 농업회사법인 (주)양주농축수산물도매시장이 서울경기양돈농협과 경기도 양주시 광적면 덕도리 일원에 농축수산물도매시장과 도축장을 함께 조성하기 위한 부지매매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이를 통한 경기북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상당 부분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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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경기양돈농협에서 조성 예정인 경기북부축산물센터./사진=양주농축수산물도매시장 |
1일 도매시장에 따르면, 서울경기양돈농협에서 조성 예정인 경기북부축산물센터(가칭)는 1일 소 200두, 돼지 2000두를 도축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도축장과 함께 청과물과 수산물 등 다양한 농축수산물의 거래가 이뤄지는 도매시장이 함께 조성되며 이는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패커 형태로 관련 업체 및 기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도매시장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GTX와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등 교통 인프라 확충과 더불어 테크노밸리 조성 등 양주시의 향후 발전계획과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했다.
GTX와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양주시는 서울과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며, 이에 따른 농축수산물의 물류 효율성이 증대되고 유통 경쟁력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양주농축수산물도매시장과 경기북부축산물센터는 경기북부 식자재 공급의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도권·경기북부 소비자 입장에서는 신선한 농축수산물 식자재를 한번에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리는 셈이다.
도매시장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양주시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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