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 창간 12주년 포럼' 영상 축사…"첨단전략산업 공유, 해양신산업 발전 기대"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1일 "우리 해양 산업에 첨단기술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며 "해양바이오, 해양에너지·자원, 친환경·첨단선박, 스마트 블루푸드, 해양레저관광 5대 신산업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FKI타워(구 전경련회관)에서 '첨단전략산업, 어떻게 갈 것인가'를 주제로 열린 미디어펜 창간 12주년 포럼 영상축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이 1일 미디어펜 창간 12주년 포럼에서 영상축사를 전하고 있다./사진=해양수산부 제공


조 장관은 "세계자연기금에 따르면 바다가 창출하는 부가가치는 연간 약 24조달러로 추정된다"면서도 "현재까지 개척된 바다는 전체 면적의 5%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많은 전문가들은 기후변화, 식량, 에너지 등 인류가 직면한 문제의 해결 여부는 바다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달려있다고 말한다"며 "미국, EU, 중국 등은 해양경제 성장 전략을 수립하고, 해양바이오 등 신산업 육성을 위한 전략적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조 장관은 △해양바이오 △해양에너지·자원 △친환경·첨단선박 △스마트 블루푸드 △해양레저관광 등 5대 해양 신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래는 조승환 해수부 장관 영상축사 전문.

반갑습니다. 해양수산부 장관 조승환입니다. 

미디어펜의 창간 12주년과 첨단전략산업에 대한 포럼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우리 해양 산업에 있어서도 첨단기술의 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세계자연기금에 따르면 바다가 창출하는 부가가치는 연간 약 24조달러로 추정됩니다. 반면 현재까지 개척된 바다는 전체 면적의 5%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많은 전문가들은 기후변화, 식량, 에너지 등 인류가 직면한 문제의 해결 여부는 바다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달려있다고 말합니다. 이에 미국, EU, 중국 등은 해양경제 성장 전략을 수립하고, 해양바이오 등 신산업 육성을 위한 전략적 투자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해양수산부도 해양수산 신산업 육성 전략을 수립하고, 해양바이오, 해양에너지·자원, 친환경·첨단선박, 스마트 블루푸드, 해양레저관광 5대 신산업을 집중 지원할 계획입니다.

오늘의 이 자리가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등 첨단전략산업의 무한한 가능성을 공유하고, 나아가 해양바이오·에너지 등 해양신산업의 발전으로까지 이어지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다시 한번 미디어펜 창간 12주년 기념 포럼을 축하드리며, 참석해주신 여러분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