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 백두산을 경유하는 중국 고속철도가 올해 10월께 개통될 것으로 전해졌다.

6일 연합뉴스에 다르면 중국길림망은 북한과 중국 접경지역인 지린성 지린시와 훈춘시를 잇는 '창훈 고속철도'가 지난 5일 전 구간에서 시운전에 돌입했다고 보도했다.

창훈 고속철도는 총연장 360㎞로 설계 속도가 시속 250㎞로 지린, 자오허, 웨이후링, 둔화, 다스터우, 안투, 옌지, 투먼, 훈춘 등 연변조선족자치주의 주요도시를 잇는다.

이 고속철은 백두산의 중국식 명칭인 창바이산, 쑹화호, 관동의 기사, 라파산 등 동북지역을 거친다.


투자금 416억위안(한화 약 7조3000억원)에 이르는 지린성 최대 규모의 철도사업인 창훈 고속철의 정식 개통은 올해 10월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고속철이 개통되면 북중 접경도시 중 하나인 훈춘은 북한과 교역 교류 등이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