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체부문 여성경제신문 대상...언론윤리헌장의 창발적 해석 돋보여
기자부문 더스쿠프 대상...'댓글에 답하다' 새 공론장의 가능성 제시
[미디어펜=문상진 기자] 한국인터넷신문협회(회장 이의춘·이하 인신협)는 ‘2023 인터넷신문 언론윤리대상’ 수상자를 2일 발표했다. 

언론윤리대상 심사위원회(위원장 최종천·글로벌경제신문 대표)는 한국기자협회, 한국언론학회, 언론인권센터, 인터넷신문자율공시기구에서 외부 심사위원을 위촉하여 2주간 엄격한 심사를 거쳐 6개 수상 매체와 14편의 기자 부문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매체부문 대상은 여성경제신문이 선정됐다. 여성경제신문은 언론윤리헌장의 창발적 해석을 통해 이룬 다양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언론윤리헌장과 인터넷신문윤리강령 외에도 자체 윤리강령을 제정하여 기사를 가장한 광고를 일절 싣지 않는 등 취재와 보도에 엄격한 윤리 기준을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사회 내에 존재하는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 보도함으로써 사회적 신뢰를 북돋우는 언론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자부문에서는 더스쿠프 김정덕·이혁기 기자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정덕·이혁기 기자는 “반론에 다시 반론: 댓글에 답하다” 코너를 통해 독자들에게 심층적인 피드백을 제공하고, 언론과 독자의 새로운 소통 가능성을 열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댓글의 긍정적 기능만큼이나 사회적 부작용이 논란이 되는 상황에서 댓글을 통한 사실관계의 왜곡을 최소화하고 이성적인 토론을 통해 갈등을 좁혀나가는 새로운 공론장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상식은 16일 오후 5시 한국프레스센터 18층 서울클럽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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