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이선균 주연의 애플 TV+ 시리즈 '닥터(Dr.) 브레인' 시즌2 제작이 불투명해졌다. 

2일 JTBC는 애플TV+ 시리즈 '닥터 브레인' 시즌2 제작 논의가 지난 해 진행됐으나, 현재 중단된 상태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이선균의 마약 사건이 시리즈 제작 중단 원인은 아니다. 대본 집필 단계에서 진행이 중단됐다. 

SF 스릴러 시리즈인 '닥터 브레인'은 미스터리한 사고의 피해자가 돼 끔찍한 비극을 겪게 되는 천재 뇌과학자 고세원(이선균 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애플TV+의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로, 2021년 11월 공개됐다. 

한편, 이선균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로 지난 달 28일 첫 소환됐다. 당시 진행한 시약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이 나왔다. 

재소환은 오는 4일 진행된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 감정 결과가 나오기 전에 이선균의 진술부터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마약 투약 횟수 등에 따라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