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8개 구역, 신탁방식 통해 통합개발 추진
[미디어펜=김준희 기자]한국토지신탁은 서울 금천구 시흥5동 모아타운 통합위원회와 해당 지역 통합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 한국토지신탁은 서울 금천구 시흥5동 모아타운 통합위원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사진=한국토지신탁


시흥5동 모아타운은 전체 8개 구역으로 구성돼 있다. 모아타운으로 개발 시 약 2300가구 대단지로 거듭날 예정이다. 

전체 8개 구역 중 6개 구역 조합장과 위원장이 모인 통합위원회는 구역별로 사업을 추진하는 대신 신탁사와 협력해 통합적으로 사업을 관리해나가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판단해 한국토지신탁과 협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합위원회 관계자는 ”신탁방식 정비사업에서 독보적인 경험과 실력, 신뢰도를 갖춘 한국토지신탁이 사업에 참여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효율적이고 투명한 사업 추진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모아타운 사업의 경우 복수 현장이 통합개발을 추진해 구역 간 의견 조율 및 갈등 해결 역할을 할 구심점이 필요하다. 시흥5동의 경우 전체 8개 구역 중 3개 구역만 조합설립이 완료되는 등 차이가 있어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신탁방식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한국토지신탁 측은 설명했다.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속도뿐 아니라 꼼꼼하고 투명한 사업관리에 강점이 있다“며 ”‘중재자’로서 역할에 충실해 각 구역별로 최선의 결과를 낼 수 있는 개발 방안을 마련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토지신탁은 향후 조합 설립이 완료된 구역부터 순차적으로 사업대행자 선정 절차를 진행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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