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다음카카오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오전 10시20분 현재 다음카카오는 전일 대비 3.0% 오른 13만1900원을 기록 중이다.

전일 NHN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분기 1256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해 전분기대비 9.1% 감소했고, 영업손실 82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됐다.

증권가에서는 NHN엔터에 대한 부정적 의견이 주를 이루고 있다.

김동희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NHN엔터에 대해“페이코의 TV광고 등 마케팅이 본격화하면서 비용 부담이 가중될 전망”이라며 “9월 이후 상용화될 페이코의 오프라인 결제서비스를 위한 단말기 보급 및 관련 비용 등이 어닝 모멘텀을 지속적으로 약화시키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영업적자가 불가피한 상황이 이어지는 상황”이라며 “신규 비즈니스 수익창출 시기에 따라 밸류에이션 멀티플 축소가 가능하며, 보수적 관점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경쟁사인 NHN엔터의 부진에 다음카카오의 주가가 반사 이익을 얻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