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사면 기대감에 한화와 SK 그룹 일부 우선주가 다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오전 10시33분 현재 한화우는 전일 대비 21.4% 오른 4만7350원을 기록 중이다. SK증권우와 SK네트웍스우도 각각 10.4%, 12.5% 오르고 있다.

광복절 특별사면은 오는 10일 열리는 사면심사위원회가 법무부안을 확정하고 청와대로 명단을 보내면, 논의를 거쳐 박근혜 대통령이 13일 임시 국무회의에서 특별사면 안건을 최종 확정하게 된다.

대상자는 대기업 총수와 경제ㆍ민생사범, 교통법규 위반자 등으로 현 정부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사면에는 최 회장과 김 회장을 비롯해 구본상 전 LIG넥스원 부회장와 최재원 SK 부회장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