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에이치엘비가 자회사 LSK바이오파트너스의 혈액암 치료제 라이선싱 계약 체결 소식에 강세다.
7일 오전 10시39분 현재 에이치엘비의 주가는 전일 대비 3.4% 오른 3만3350원을 기록중이다.
이날 에이치엘비는 자회사 LSK바이오파트너스가 미국 유타대학교 헌츠만 암센터(Huntsman Cancer Institute, University of Utah)와 혈액암 및 면역질환 치료제로 개발중인 BTK 저해제 HCI-1401의 개발과 상업화에 대한 라이선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LSKB는 전 세계를 대상으로 HCI-1401의 모든 적응증에 대한 글로벌 독점 권리를 확보하고 임상시험을 통한 상업화를 진행하게 되며 내년 미국 FDA(식품의약국) 혈액암 임상 1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BTK저해제는 최근 한미약품이 다국적 제약사 릴리에 총 6억9000만 달러에 라이선싱 아웃 계약을 체결하는 등 다국적 제약사가 파이프라인 확보에 집중하고 있는 신약이다. BTK저해제 중 가장 유망한 신약으로 평가되는 존슨앤존슨의 임브루비카는 올해 최소 10억 달러, 최대 50억 달러의 매출이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