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엄다하수관로정비 등 8개 시·군 9개 사업 집중지원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지난달 27일 확정된 추가경정예산 중 관내하수도사업에 배정된 200억 원을 8개 시·군 생활환경개선 등을 위해 집중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하수도분야 추가경정예산으로 총 559억 원이 편성되었으며, 이 중 35.7%가 영산강·섬진강 수질개선사업에 배정됐다.

추가경정예산이 반영된 사업은 2016년 완료 예정인 사업 중 예산 조기 투입 시 올해 또는 늦어도 내년 초까지 마무리가 가능한 사업들이다.
지역별로는 전라남도가 7개 시·군 118억 원, 제주특별자치도가 82억 원, 사업별로는 하수관로정비가 7건 181억 원, 농어촌마을하수도정비가 2건 19억 원이다.

영산강유역환경청은 금번 추가경정예산 편성이 예산 부족으로 연말 공사 지속 여부가 불투명했던 사업들의 숨통을 트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추가경정예산은 메르스로 인해 침체된 국내 경기 부양과 서민생활 안정 지원을 위해 편성됐으며, 영산강유역환경청은 하수도예산(추경포함) 4145억 원을 연말까지 전액 집행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 등 추경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