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공기질 관리 질적 향상 위한 연구 등 수행
필요 시 기능별 실내환경관리센터 지정 확대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실내환경관리 전문성 강화를 위한 실내환경관리센터가 국내 최초로 문을 연다.

   
▲ 환경부 정부세종청사./사진=미디어펜


환경부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을 실내환경관리센터로 최초로 지정하고, 오는 7일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본원에서 개소식을 연다고 6일 밝혔다.

실내환경관리센터는 실내공기질 관리의 질적 향상을 위한 측정기기와 기타 정책지원 연구 등을 수행하고, 취약계층 이용시설 실내공기질 관리 진단(컨설팅) 및 개선지원 사업 등을 맡는다. 

이번에 실내환경관리센터로 지정된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국내 유일 건설기술 분야 정부출연 연구기관이다. 그간 주택과 다중이용시설 등에서 실내공기질을 상시적으로 관측하고, 실내 오염물질 저감 기술 개발 등을 수행한 바 있다. 

환경부는 이번에 지정된 실내환경관리센터를 활용해 취약계층 이용시설(어린이집, 노인요양시설 등)을 대상으로 실내공기질을 측정하고, 오염물질 저감 방안 등 실내공기질 개선을 위한 지원을 늘릴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실내공기질 유해인자 상시 감시 체계 구축과 실내공기질 관리 정책 개선방안 마련 연구 등 기술 및 행정적인 지원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며, 필요 시 기능별로 실내환경관리센터 지정을 확대할 방침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번 실내환경관리센터 지정을 통해 민감‧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시설에 대해 보다 전문적인 관리 여건을 마련했다"며 "국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내공기질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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