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연지 기자]헤이딜러와 도로교통공단이 손잡고 전국 '무사고' 차량 증대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헤이딜러와 도로교통공단은 '차로이탈 경고장치'가 없는 차량 1000대를 대상으로 기기 무상 설치를 지원한다.

   
▲ 헤이딜러, 도로교통공단과 함께 '무사고 새싹 프로젝트' 시작./사진=헤이딜러 제공


헤이딜러 측에 따르면 자사 데이터 분석 결과 '차로이탈 경고장치' 보유 차량은 미보유 차량 대비 사고 비율이 15% 낮았다. 다만, 장착비 포함 50만 원 상당의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차로이탈 경고장치를 설치하지 않은 차량이 많다고 헤이딜러 측은 설명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차로이탈 경고장치가 없는 차주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도로교통공단 SNS와 헤이딜러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0일까지 가능하다.

신청자 중 도로교통공단이 준비한 교육 퀴즈 5개 만점자 1000명을 추첨할 예정이다. 추첨으로 선정된 대상자는 도로교통공단이 보유한 운전면허시험장 내에서 차로이탈 경고장치 설치를 지원받을 수 있다. 차로이탈 경고장치는 개인이 설치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헤이딜러 관계자는 "교통사고를 줄이는 것도 좋은 중고차 시장을 위한 중요한 일"이라며 "차로이탈 경고장치가 무사고 차량 증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연지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