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우현 기자]소프라노 손순남(동국대 교양학부 외래교수)이 오는 28일 오후 7시 30분 한남동에 위치한 일신홀에서 독창회를 연다. 영음예술기획이 주최하고 손순남 가곡교실이 후원한다.
명지대학교 콘서바토리 객원교수를 역임한 손 교수는 매주 목요일 '손순남의 가곡교실'(서초문화원)에서 1996년부터 강의를 하고 있다. 또 동국대학교 교양학부 외래교수로 지내며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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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프라노 손순남(동국대 교양학부 외래교수)이 오는 28일 오후 7시 30분 한남동에 위치한 일신홀에서 독창회를 연다. 영음예술기획이 주최하고 손순남 가곡교실이 후원한다. /사진=영음악예술기획 제공 |
손 교수는 숙명여자대학교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한 후 도미하여 피츠버그 듀케인 대학교 음악대학원을 석사 졸업했다. 이후 노스웨스턴 대학교 대학원 섬머스쿨과 로마 아이다 콘서바토리, 베를린 예술대학을 수료했다.
미국 NATS 국제콩쿠르 2위, National Collegiate Music Awards를 비롯한 수많은 콩쿠르에서 수상을 한 그는 미국에서 모차르트 오페라 <Don Giovanni>의 ‘돈나 안나’ 역, 베토벤 오페라 <Fidelio>의 ‘마르첼리네(마르첼리나)’ 역을 맡은 바 있다.
또 윌리엄스 오페라 <Rider to the Sea>의 ‘캐서린’ 역을 비롯해 피츠버그 오페라단에서 푸치니의 <Turandot>, 레온카발로의 <Pagliacci>, 비제의 <Carmen>, 베르디 <Aida>, 파바로티 Galla Concert 등 다양한 오페라 무대에 오르며 오페라 가수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손 교수는 또 KBS열린음악회, 금호아트홀 초청독창회를 비롯해 예술의전당, 세종문화회관, 부산문화회관, 국립극장 등 여러 공연장에서 독창회 및 협연을 통해 솔리스트로서의 매력을 대중에게 알린 바 있다.
이밖에도 KBS ‘FM신작가곡’ 녹음, ‘이강산 가곡집’ CD 출반, MBC ‘내 마음의 노래’ 등 각종 매체를 통해 다양한 음악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이번 독주회는 김강 명지대 문화예술대학원 객원교수가 피아노를, 문록선 세종대 미래교육원 음악 지도교수 플루트를 연주한다. 가격은 전석 3만 원으로 예매 등 자세한 내용은 영음예술기획에 문의하면 된다.
[미디어펜=조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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