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연지 기자]한국GM은 차량과 함께 물에 잠겨 생사를 오가는 위중한 상황에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역경을 이겨낸 쉐보레의 중형 픽업트럭 콜로라도 오너를 더 하우스 오브 지엠으로 초청, 콜로라도의 명예 엠버서더로 임명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의 주인공인 박경란(56, 경북 경산시) 고객의 가족은 제트스키 등 아웃도어 활동을 위해 뛰어난 적재 및 견인 성능을 갖춘 쉐보레 콜로라도 2대를 지난 10월 구매했다. 이후 박 씨는 10월 23일 불의의 사고로 차량과 함께 저수지 아래로 추락했으나 콜로라도의 강인한 차량 강성과 뛰어난 수밀성을 통해 형성된 차량 내부의 에어포켓 덕분에 침수 1시간여 만에 수심 5미터 아래서 안전하게 구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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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경란 고객(1열 가운데)과 (2열 왼쪽부터) 헥터 비자레알 GM 한국사업장 사장, 정정윤 GM 한국사업장 최고마케팅책임자, 윤명옥 GM 한국사업장 홍보 부문 전무, 윌리엄 헨리 GM 해외사업부문 애프터 세일즈 서비스 부문 전무, 최상기 GM 한국사업장 국내영업 본부 상무(2열 맨 오른쪽)가 박경란 고객을 축하하고 있다./사진=한국GM 제공 |
이날 행사는 최근 GM의 헤리티지를 보여주기 위해 새롭게 단장한 더 하우스 오브 지엠에서 열렸으며 GM 한국사업장의 헥터 비자레알 사장을 포함한 최고 경영진들이 참석했다. 한국GM은 극한 상황 속에서 침착함을 유지하며 무사귀환한 박경란 씨를 축하하고, 콜로라도 명예 엠버서더 위촉과 함께 수백만 원 상당의 주유권, 2년 또는 4만 km 보증 기간이 연장되는 쉐보레 플러스 케어 서비스 등의 축하선물을 건넸다.
비자레알 사장은 "불의의 사고 상황에서도 박경란 고객님이 기적적으로 안전하게 구출될 수 있어 정말 다행"이라며 "GM의 비전과 목적의 핵심은 언제나 안전, 품질, 그리고 세심한 장인정신에 있다. 고객들은 멋진 외관의 자동차를 원하지만, 고객의 안전과 마음의 평온을 보장하는 것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일하는 GM 엔지니어들"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팀은 GM의 글로벌 생산 시스템을 활용해 규격과 제조 안정성을 보장하는 업계 최고 품질의 제품을 제공함으로써 생명을 위협하는 다양한 상황에서 고객을 보호하고 있다"며 "콜로라도의 탁월한 안전성에 자부심을 느끼며, 콜로라도가 고객의 고객님의 생명을 지켜드릴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경란 고객은 "사고 당시 전면 유리가 모두 금이 간 상황이었지만 끝까지 깨지지 않았고, 차 문들 사이에서도 물이 들어오지 않아서 버틸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이번 사고로 콜로라도의 안전성에 대한 신뢰가 생겼고, 다음날 바로 콜로라도를 다시 구매했다"고 말했다.
쉐보레의 정통 아메리칸 중형 픽업트럭인 콜로라도는 2019년 출시 이래 지난 10월까지 누적 1만4468대(GM 실적기준)가 판매되며 국내 시장에서 부동의 수입 픽업트럭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모델이다. 강력한 프레임 보디를 바탕으로 높은 지상고와 넓은 적재함, 사륜구동 시스템, 오프로드 전용 타이어 등의 옵션을 지니고 있으며 최고출력 312마력, 최대토크 38kg.m의 폭발적인 힘을 낸다.
[미디어펜=김연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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