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서동영 기자]SK에코플랜트와 자회사인 SK에코엔지니어링 임직원들의 올해 누적 봉사활동 시간이 2만 시간을 돌파했다.
|
|
|
▲ SK에코플랜트·SK에코엔지니어링 우수 봉사 구성원이
‘누적 봉사시간 2만 시간 돌파’ 기념 키오스크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SK에코플랜트 |
SK에코플랜트는 SK에코엔지니어링과 진행한 봉사활동이 지난달까지 총 2만2247시간을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인원은 3000명을 넘어섰다. 총 3244명으로 해외나 특수 현장직, 휴직 등으로 참여가 어려운 구성원을 제외한 대부분이 올해 봉사활동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참여한 구성원 1인당 평균 약 7시간의 봉사활동을 한 셈이다.
올해 SK에코플랜트의 봉사활동은 일상 속 작은 실천을 통해 구성원들이 자연스럽게 환경과 사회 인식을 개선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기획했다. 도심 속 자연생태계 보호를 위한 'EM흙공 던지기', '청계천 유해식물제거', '종로구 볼런투어' 활동이다.
EM흙공 던지기는 황토에 유용미생물 발효액을 반죽한 공모양의 EM흙공을 하천 바닥에 던져 수중 퇴적된 오염물질을 분해하고 악취를 개선하는 프로그램이다. 구성원이 직접 수질정화 활동을 실천하며 환경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지역 하천의 수질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3월 물의 날을 맞아 서울 양재천에서 첫 EM흙공 던지기를 시작으로 꾸준하게 진행하고 있다.
청계천 주변 플로깅 및 유해식물 제거 활동도 매달 실시했다. 유해식물 제거는 다른 식물에 해를 끼쳐 생태계의 균형을 어지럽히는 환삼덩굴, 가시박 등을 제거해 녹지들이 올바르게 조성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활동이다. 청계천 관련 활동은 수질 생태계를 위한 색다른 활동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구성원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었다. 구성원 참여도가 높아 실제 봉사 활동 프로그램 중 모집인원이 가장 먼저 마감됐다.
매주 금요일에는 본사 사옥 주변 플로깅 활동인 '볼런투어'도 진행한다. 볼런투어는 봉사(Volunteer)와 여가(Tour)를 함께 즐긴다는 의미의 신조어다. 구성원들이 직접 팀 혹은 동료 구성원과 단체 신청을 하면 함께 회사 주변 지역을 산책하며 주변 쓰레기를 수거해 올 수 있도록 하는 활동이다.
지역사회를 위해서도 힘을 쓰고 있다. 지난해 연말 연주회를 개최한 지역 아동양육시설 선덕원과 인연을 맺은 이후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매달 아이들을 위한 구성원 봉사단을 선발해 학습도우미, 생일파티 등을 꾸미고 있으며 어린이날과 추석에는 갯벌체험 여행, 송편만들기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구성해 좋은 추억을 쌓고 있다.
활동을 실천할 때마다 별도 기부금을 적립한다. 구성원이 봉사활동 1회 실천 완료 시 회사에서 사회적가치 기부금 1000원을 적립하는 형태다. 적립된 기부금은 구성원 투표를 통해 선정된 기부처에 기부를 진행한다. 현재까지 총 8558만 원이 적립됐다. 올해는 지역 아동양육시설 선덕원 아이들의 이동 편의를 위한 차량 구매 지원으로 사용 될 예정이다.
이성녀 SK에코플랜트 ESG추진 담당임원은 "자칫 소소할 수 있지만 자연스럽게 환경을 바라보는 시각을 넓히고 생활습관을 바꾸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ESG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하나의 사회문화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디어펜=서동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