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우현 기자]삼성전자가 앞으로 선보일 갤럭시 AI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9일 뉴스룸에 '갤럭시 AI가 온다! 삼성이 그리는 AI의 미래'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스마트폰의 대중화를 이끌어온 갤럭시가 새로운 AI의 미래를 예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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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Live Translate Call(실시간 통역 통화)' 기능 일러스트레이션 /사진=삼성전자 제공 |
갤럭시AI는 내년 초 공개될 예정이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빠르면 내년 상반기 신작 '갤럭시S24' 시리즈부터 생성형 AI를 넣을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삼성 갤럭시는 우리 일상에 AI의 혜택을 현실감 있게 보다 가까이 가져올 것"이라며 "언제 어디서나, 폰을 사용하는 누구에게나, 전에 없던 새로운 AI 혁신 경험을 제공하는 것으로, 언어의 장벽을 뛰어 넘어, 더욱 쉽고 빠르게 효율적인 업무와 소통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갤럭시 AI는 삼성이 자체 개발한 '온디바이스 AI' 기술과 업계 리더들과 열린 협력을 통해 구현한 기술을 포함한, 종합적인 모바일 AI 경험을 의미한다.
무엇보다 폰 안에서 동작하는 '온디바이스 AI'는 갤럭시가 제공하는 보안과 프라이버시 보호의 바탕 위에 안전하고 신뢰감 있게 우리의 일상생활을 변화 시킬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전망이다.
그러면서 "앞으로 갤럭시 AI가 가져올 수 많은 새로운 경험 중 한 가지는 언어의 장벽을 획기적인 방식으로 허물고 우리를 더욱 가깝게 연결시켜 줄 것"이라고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새롭게 선보일 갤럭시 '온디바이스 AI'는 개인 통역사를 둔 것과 같이 실시간으로 매끄러운 소통을 가능하게 한다"며 "'AI Live Translate Call(실시간 통역 통화)' 기능이 탑재된다"고 말했다.
갤럭시 AI가 탑재된 폰을 사용하는 사용자가 평소와 다름없이 자신의 언어로 편안하게 이야기를 하면 (상대방이 갤럭시 AI폰을 사용하지 않아도), 별도의 외부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갤럭시 AI가 이를 실시간으로 상대방의 언어로 통역해 전달해 준다.
통역된 대화는 오디오(음성)로 들을 수도 있고, 텍스트 형식으로 스마트폰에 표시돼 눈으로 확인할 수도 있다. 특히 '온디바이스'로 제공되는 갤럭시 AI이기에 어떤 상황에서도 통화 내용이 휴대폰 밖으로 새어 나가지 않아 보안 측면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 MX사업부 개발실장 최원준 부사장은 "모바일 기술은 그동안 우리 사회의 소통과 생산성, 그리고 창조적 경험의 중심에 자리잡고 있었다"며 "이제 모바일 AI 기술이 갤럭시와 의미 있게 접목돼 전에 없던 새로운 경험을 창출하고, 휴대폰의 역할을 재정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진정한 소통과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는 획기적인 모바일 경험, 이것이 바로 갤럭시 AI가 펼쳐가고자 하는 미래이자 약속"이라며 "누구나 언어의 장벽에 구애받지 않고 쉽고 즐겁게 소통하는 것, 이는 갤럭시가 그리는 미래의 일부이자 앞으로 선보일 변화의 '맛보기'일 뿐"이라고 자신있게 소개했다.
그러면서 "모바일 AI는 머지 않아 우리의 일상을 바꿔놓을 것"이라며 "특히 삼성전자의 갤럭시 AI는 더 많은 가능성을 열어나가는 데 선두에 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디어펜=조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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