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만기 부회장 “재생에너지 분야는 미래 양국의 유망 협력 분야”
[미디어펜=박준모 기자]한국무역협회(KITA)는 한-네팔 경제 협력 강화를 위해 네팔 경제 사절단을 파견하고 네팔 카트만두에서 ‘한-네팔 투자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9월 진행된 한-네팔 정상회담 이후 양국 민간 경제 교류 활성화를 위해 개최됐다. 정만기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수실 바타 네팔 투자청장, 박태영 주네팔 한국대사를 비롯한 양국 정부 인사 및 현지 진출 기업인 100여 명이 참석했다. 

   
▲ 한국무역협회가 개최한 '한-네팔 투자 세미나'에서 (사진 왼쪽 다섯 번째부터) 박태영 주네팔 한국대사, 찬드라 프라사드 다칼 네팔 상공회의소 회장, 정만기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수실 바타 네팔 투차청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무역협회 제공


정만기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은 “네팔은 중국과 인도라는 광대한 시장을 인접한 지리적 이점, 3000만 명의 풍부한 인력, 6000 개가 넘는 강과 산지 지형을 활용한 수력 발전 등 신재생 에너지 자원이 풍부하다”며 “올해 9월 남동발전이 첫 번째 네팔 민자 수력 발전소 건설 사업을 착공한 것을 비롯해 재생 에너지 분야는 미래 양국의 유망 협력 분야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네팔이 인도의 경우처럼 고급 IT 소프트웨어 인력을 양성한다면 육지로만 이뤄진 네팔의 약점을 보완하면서 많은 한국 IT 소프트웨어 업계의 투자를 유치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수실 바타 네팔 투자청장은 “네팔은 제조, 농식품 가공, IT, 에너지 분야 등 다양한 투자 유치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며 “특히 풍부한 수력 자원을 바탕으로 재생 에너지 분야의 투자 유치에 노력하고 있는 만큼 한국 기업들의 투자 확대를 기대한다”고 화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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