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리버풀이 토트넘과 아스날을 제치고 2위로 점프했다.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는 2골을 터뜨려 손흥민(토트넘)을 따돌리고 득점 단독 2위로 올라섰다.

리버풀은 12일 밤 11시(한국시간)부터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브렌트포드와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홈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이 경기 승리로 리버풀은 승점 27(8승3무1패)이 돼 2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아스날(승점 27)과는 승점이 같지만 골득실에서 앞섰고, 토트넘(승점 26)에는 승점 1 앞섰다. 최근 2연패에 빠진 토트넘은 4위로 추락했다. 리버풀과 선두 맨체스터 시티(승점 28)의 승점 차는 1점밖에 안된다.

패한 브렌트포드는 승점 16(4승4무4패)에 머물러 11위로 떨어졌다.

   
▲ 살라가 골을 터뜨린 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리버풀 SNS


리버풀 승리의 주역은 살라였다. 살라는 0-0으로 맞서던 전반 39분 다르윈 누녜즈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뽑아냈다. 이어 후반 17분에는 디오구 조타의 크로스를 살라가 헤더골로 마무리해 추가골을 넣으며 2-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살라는 리그 9호, 10호 멀티골을 터뜨려 손흥민(8골)을 제치고 득점 단독 2위가 됐다. 역시 이번 라운드에서 2골을 넣은 득점 선두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 13골)와는 3골 차다.

맨시티는 후반 29분 조타의 쐐기골을 더해 세 골 차 완승으로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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