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연지 기자]링컨은 에비에이터 디자인의 특징이 뚜렷한 트림을 선보이며, SUV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미국 대표 프리미엄 브랜드 '링컨'의 럭셔리 대형 SUV '에비에이터'는 가장 미국적이면서도 유럽차에 가까운 고급스러움을 자랑한다. 2020년 국내 런칭 이후 국내 프리미엄 SUV 시장에서 많은 소비자의 호평과 관심을 받아온 에비에이터는 링컨 브랜드의 핵심 컨셉인 '고요한 비행'을 가장 잘 표방한 모델이다.

   
▲ 링컨 에비에이터 제트 패키지./사진=링컨 제공


항공기에서 영감을 받은 에비에이터의 시동을 켜면 프론트 그릴 링컨 스타 엠블럼에 라이트가 켜진다. 비행기 날개의 엔진 모양을 닮은 휠과, 인스트루먼트 패널에서 볼 수 있는 구름 이미지를 통해 운전자는 마치 차량을 타고 이륙하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차별화된 승차감도 선사한다. 에비에이터의 에어 서스펜션이 편안함을 극대화하며, 시트의 착좌감과 묵직하고 낮게 깔리는 듯한 승차감이 안정감을 더한다.

에비에이터에는 세계 최대 하이엔드 오디오 회사 '하만'의 레벨 울티마 3D 오디오가 탑재돼 있다. 차량 안에 전체적으로 내장된 28개의 스피커는 사운드의 균형과 균일성을 잡아주며 입체적인 소리를 전달한다.

리저브 트림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트림이 바로 '블랙 레이블'이다. 에비에이터 블랙 레이블은 항공기를 테마로 한 플라이트, 마호가니 카이야 가죽 재질의 빈티지 러기지의 데스티네이션, 눈덮인 숲속 오두막을 테마로 한 샬레 등 3가지 테마의 인테리어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 에비에이터 블랙 레이블 데스티네이션 테마(왼쪽)와 샬레 테마(오른쪽)./사진=링컨 제


링컨코리아는 지난 3월 스페셜 에디션 에비에이터 제트 패키지를 출시했다. 이 패키지는 200대 한정 판매로 눈길을 끌었다. 제트 패키지에는 22인치 블랙 휠과 그릴이 장착돼 강인한 인상을 주며 사이드 배지 플레이트, 중앙 로고 테두리, 윈도우 서라운드, 도어 클래딩, 리어 패시아 등의 마감 소재 및 루프레일 컬러가 모두 블랙 악센트로 통일돼 스타일리쉬하다. 

한편, 링컨자동차는 100주년을 맞이해 링컨의 헤리티지와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면서도 또다른 100년을 이어갈 브랜드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특히 두 번의 EV 콘셉카를 발표하며 전동화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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