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미미 기자] 오뚜기가 케첩 맛은 살리고 당 함량은 대폭 낮춘 ‘로우 슈거(Low Sugar) 케챂’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저당, 저칼로리 등 ‘로우스펙(Low Spec)’을 강조한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오뚜기는 1971년 국내 최초로 ‘토마토 케챂’을 출시한 이래 줄곧 국내 케첩 시장 1위다. 이번 ‘로우스펙’ 케챂으로 또 한번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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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뚜기 Low Sugar 케챂 연출 사진/사진=오뚜기 제공 |
‘Low Sugar 케챂’은 기존 케챂의 새콤달콤한 맛은 살리면서 당 함량을 줄였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고시한 저당류 기준에 맞춰 100g당 당 함량을 5g 미만으로 낮췄으며, 전량 토마토에서 유래한 당만을 함유했다.
신제품 100g당 당 함량은 4.4g으로, 기존 오뚜기 ‘토마토 케챂(21g)’보다 80%가량 낮다. 지난 2009년 출시한 ‘1/2 하프케챂(10g)’과 비교해도 당 함량이 절반에 못 미친다. 열량 역시 100g당 40kcal으로, ‘토마토 케챂(120kcal)의 3분의 1, ‘1/2 하프케챂(80kcal)’의 절반 정도에 그친다.
오뚜기 관계자는 “건강 지향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제품 구입 시 영양성분을 꼼꼼히 확인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당 함량을 대폭 낮춘 ‘Low Sugar 케챂’을 출시했다”며 “향후 당 저감 제품의 범위를 넓혀 건강한 식생활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게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이미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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